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새누리당이 투표시간연장법 등 민주당의 4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정기국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렵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긍정적 태도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정기국회가 순조롭게 진행될까 심히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4대 요구사항은 ▲투표시간연장법 처리 ▲먹튀방지법 처리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민간인사찰 국정조사 실시다.
그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전날 회동에서 먹튀방지법만 처리하고 나머지 3가지는 사실상 거부하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했다”며 “박근혜 후보가 소통을 중시하지만 야당,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소통하려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짝짜꿍’”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가 합의한 정기국회가 3주밖에 남지 않았다”며 “만약 여야 합의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 예산 심의를 할 수밖에 없는 국회 형편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소 2기의 가동 중단 사태와 관련, “관리를 책임진 모든 분들의 형사적 책임을 요구한다”며 “관계 장관 및 총리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긍정적 태도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정기국회가 순조롭게 진행될까 심히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4대 요구사항은 ▲투표시간연장법 처리 ▲먹튀방지법 처리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민간인사찰 국정조사 실시다.
그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전날 회동에서 먹튀방지법만 처리하고 나머지 3가지는 사실상 거부하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했다”며 “박근혜 후보가 소통을 중시하지만 야당,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소통하려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짝짜꿍’”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가 합의한 정기국회가 3주밖에 남지 않았다”며 “만약 여야 합의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 예산 심의를 할 수밖에 없는 국회 형편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소 2기의 가동 중단 사태와 관련, “관리를 책임진 모든 분들의 형사적 책임을 요구한다”며 “관계 장관 및 총리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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