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회동, 단일화 룰협상 담판 착수

文-安 회동, 단일화 룰협상 담판 착수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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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2일 오전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양자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식 담판에 나섰다.

문, 안 후보 측은 이날 아침 노영민-조광희 비서실장간 전화접촉을 통해 두 후보의 회동 시간과 장소를 확정했다고 양측 관계자가 전했다.

회동 시간은 오전 10시30분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장소는 양측 모두 함구했다.

두 후보간 담판 회동에서 단일화 방식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측은 단일화 룰의 핵심쟁점인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야권 단일 후보로 문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 ‘지지도 조사’ 방식을 요구하고 있으나, 안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각각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해 더 높은 지지율을 얻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뽑는 ‘가상 양자대결’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양측은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단일화 실무팀의 6차협상을 후보 회동 이후에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담판에서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하고, 실무팀 협의에서 세부 시행 규칙이 조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1일 밤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에서 양측의 단일화 실무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에 따라 직접 만나 협의를 하기로 했다.

문, 안 후보는 담판회동을 위해 이날 아침 일찍 보고서를 검토하거나 선대위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전 일정을 취소하거나 오후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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