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득표율 51.6% 文에 108만표 앞서

朴 득표율 51.6% 文에 108만표 앞서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51.6%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실시된 18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20일 모두 완료된 가운데 박 당선인이 1577만 3128표를 얻어 득표율 5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48.0%, 1469만 2632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 차는 108만 496표다.

●朴, 총 1577만 3128표 획득

이어 기호순대로 무소속 박종선 후보가 0.04%인 1만 2854표, 김소연 후보 0.05%인 1만 6687표, , 강지원 후보가 0.17%인 5만 3303표, 김순자 후보가 0.15%인 4만 6017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당선인은 첫 여성 대통령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득표한 대통령이다. 과반 득표는 71년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41년 만이다. 광역 시·도별로는 박 당선인이 서울과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 후보에 앞섰다. 서울에서는 박 당선인 48.2%, 문 후보 51.4%로 박 당선인이 근소한 차로 뒤졌고 호남에서는 문 후보가 앞섰지만 박 당선인은 10.5%(광주 7.8%, 전남 10.0%, 전북 13.2%)를 얻어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朴 호남 10.5%… 두자릿수 득표

박 당선인은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경남에서도 각각 59.8%, 63.1%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선거인 수 4050만 7842명 가운데 3072만 3431명이 참여해 75.8%의 투표율을 보였다. 1997년 제15대 대선 때의 80.7%보다 4.9% 포인트 낮지만 2002년 제16대 70.8%, 2007년 제17대 63.0%보다 각각 5.0% 포인트, 12.8%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12-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