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1월 김정일 시신 관광객에 공개”

“北, 내년 1월 김정일 시신 관광객에 공개”

입력 2012-12-26 00:00
수정 2012-12-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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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 1월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외국 관광객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사무실을 둔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26일 웹사이트에서 북한이 내년 1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외국 관광객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북한의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당·정·군의 고위 간부 등을 대동하고 김정일 위원장 1주기인 이달 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당시 중앙TV는 김정은·리설주 부부를 비롯한 참배객이 경계선이 둘러쳐진 김 위원장의 시신 앞에 서서 90도로 허리를 굽히는 방식으로 참배하는 모습을 내보냈지만, 시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북한 당국은 또 김 위원장 1주기 당일 AP통신 등 일부 외국 언론에도 시신을 공개했지만 촬영은 금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주기인 1995년 7월8일 금수산기념궁전 개관식을 한 뒤 간부, 군인, 평양 시민 등에게 김 주석의 시신을 차례로 공개하고 사망 2년 뒤인 1996년 7월부터는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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