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박지만 윤창중 추천’은 “착각” 사과

김현철, ‘박지만 윤창중 추천’은 “착각” 사과

입력 2012-12-26 00:00
수정 2012-1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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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6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친동생인 지만씨의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 추천 가능성을 트윗글로 거론했다가 논란이 일자 내린 뒤 “제 착각”이라며 윤 수석대변인에게 사과했다.

김 전 부소장은 트윗글에서 “윤씨와는 예전 문민정부시절부터 이미 잘 알고 지냈던 사이였죠. 97년 이후부터 서로 소원한 관계로 지내다 작년 가을 무렵 지인의 소개로 오랜만에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그리 잘 기억나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는 시국얘기를 나눈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내린 내용은 또 다른 언론인과 총선당시 나눈 얘기가 윤씨로 착각됐던 것 같습니다”라며 “아무튼 이번 얘기는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윤 대변인에게 이 자리를 빌려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김 전 부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총선 전에 누구를 통해 문제의 윤창중을 만났더니 대뜸 나에게 박지만과 너무 친하니 한번 만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라며 “파시스트 윤을 추천한 인사가 누군지 금세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적었다.

이 트윗글은 윤 수석대변인의 추천자로 지만씨를 지목한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 수석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지만씨와는 평생에 걸쳐 일면식도 없고 심지어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며 “4ㆍ11 총선을 전후해 김현철씨를 어디에서도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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