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통합형 총리론’에 “비슷한데..”

김용준, ‘통합형 총리론’에 “비슷한데..”

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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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대로 가겠다, 안가겠다 한적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이 18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 자격에 대해 이른바 ‘통합형’에 방점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별관에서 열린 인수위원과 기자단과의 환담회에서 “총리는 정치인ㆍ통합형ㆍ실무형 어디에 방점을 둬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되물었고 일부 기자들이 “통합에 방점을 찍겠다”고 하자 “나도 그거 비슷한데..”라고 말했다.

또 법조인이 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법조인도 되고, 법조인 아니라도 된다”고 답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기자들이 “새 총리는 통합에 방점을 뒀다고 봐도 되느냐”고 거듭 확인하자 “아무 생각이 없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공약 수정 가능성에 대해 “자꾸 공약 갖고 확정이 안됐는데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고 했지, 언제 안바꾼다고 했느냐”며 “공약대로 가겠다, 안가겠다고 한적이 없다. 공약 갖고 시시비비하지 말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환담회 인사말에서 “인수위가 새 정부의 정책을 결정하거나 결정되지 않은 내용이 잘못 알려져 생기는 혼선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인수위를 향한 ‘불통’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인수위가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믿어달라”며 “앞으로 인수위에서 결정되는 사안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공개해서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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