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탄도탄 탐지레이더 2호기 도입 완료

軍, 北탄도탄 탐지레이더 2호기 도입 완료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 2곳에 배치

방위사업청은 12일 북한의 탄도ㆍ유도탄을 조기에 탐지하는 레이더 2호기를 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그린 파인’ 레이더 2호기는 작년 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수락 검사 중 냉각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인도가 늦어졌다. 1호기는 지난해 12월 5일 도입됐다.

탐지거리가 500㎞가 넘는 이 레이더는 북한 전역에 대한 감시능력을 갖추고 있고 탄도ㆍ유도탄을 수초 이내에 식별, 추적할 수 있다.

북한 내 발사 지점과 남한 내 예상 낙하지점을 식별해 탄도탄 작전통제소(AMD-cell)로 전송한다. 군은 2곳의 작전통제소에 이 레이더를 배치했다.

북한이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이 남한 상공에 도달하면 ‘그린 파인’ 레이더가 고도와 각도 등을 자동 계산하게 된다.

계산된 정보를 토대로 PAC-2 패트리엇 미사일(사정 30여㎞)과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인 ‘철매-Ⅱ’(사정 15㎞)로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한에 가장 위협적인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발사 후 4∼6분이면 서울 상공에 도달하는 스커드 미사일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