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정책통 실세’ 장관 내정에 기대감

복지부, ‘정책통 실세’ 장관 내정에 기대감

입력 2013-02-17 00:00
수정 2013-02-17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이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데 대해 복지부 공무원들은 “’정책통 실세’의 부임으로 보건 복지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진 내정자가 보건복지 정책과 현안에 정통할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다.

복지부의 한 고위 간부는 “박 당선인이 얼마나 복지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복지 정책의 현실적 걸림돌인 예산 확보 문제에서 ‘실세’인 진 내정자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또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장관 명단 중에서 이른바 ‘실세’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가장 실세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진 내정자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 정책에선 항상 예산 문제가 걸림돌인데, 진 내정자가 취임하면 복지부가 새누리당과 다른 정부 부처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들은 진 내정자가 장관에 취임하면 빠른 시일 내에 우선 순위를 정해 공약 실천을 위한 상세한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 내정자는 작년 5월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진 내정자는 정책위의장을 맡을 때부터 임채민 복지부 장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해 왔다고 다른 복지부 고위 간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