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어떻게 나라 이끌지…잠이 잘 안 온다”

朴당선인 “어떻게 나라 이끌지…잠이 잘 안 온다”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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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운영에 대한 고민으로 “잠이 잘 안 온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박 당선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박 당선인이 ‘좀 잠이 잘 안 온다. 어떻게 공약을 이행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까 고뇌에 빠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어떤 분을 대통령으로 선출했으면 그 분이 국정운영을 하도록 맡겨주고 시간이 지난 뒤에 평가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인선에 대해 ‘성시경 내각’이라는 비유가 회자되는 것과 관련해 “조금 긍정적으로 봐 주면 좋겠다. 능력과 신망, 자질 위주로 선발하다보니 학교 등이 중복되는 경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검사 생활을 해서 검찰에 유리한 사고를 하지 않겠느냐고 우려하겠지만 총리가 되는 순간부터 그런 사고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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