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구더기 무섭다고 장 담그지 말라면 안돼”

황우여 “구더기 무섭다고 장 담그지 말라면 안돼”

입력 2013-02-26 00:00
수정 2013-0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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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의지 후퇴한 것 절대 아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6일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의 핵심 쟁점인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정책 기능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와 관련, “처음부터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그지 말라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나중에 잘못돼 지적하면 고칠 수 있는 게 국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야당에서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은 방통위에 남겨두라고 하는데 방송과 통신을 분리하면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지 말라는 얘기와 같다”면서 “만약 (방송장악에 대한) 정치적 의구심이 남아 있다면 보완된 장치, 규제장치를 두면 된다. 방송과 통신을 분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대해 “국민한테 감사하고 또 어떻게 보면 기쁘기도 하지만 현안 때문에 기쁘지만은 못했다”면서 “마음이 무겁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5대 국정목표에서 경제민주화가 빠진 데 대해 “경제민주화가 국정과제에서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경제민주화는 3대 대선공약 중 하나로 경제민주화 의지가 후퇴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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