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朴대통령, 안보를 홍보에 이용”

박기춘 “朴대통령, 안보를 홍보에 이용”

입력 2013-02-28 00:00
수정 2013-0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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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내정자)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안보를 홍보에 이용하려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어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김 안보실장 내정자 자리를 비워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해 안보 분야 컨트롤타워를 해야 할 분이 참석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지만, 현재 허태열 비서실장도 정부조직법 개편 전에 대통령실장으로 임명했고 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도 기존 직제대로 경호처장으로 임명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장수 실장도 정부조직 개편 이전 직제에 의해 ‘위기안보실장’으로 임명하고 회의에 참석시킬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공백으로 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대통령 경호실장은 임명하면서, 국가안보실장은 공석으로 두고 국민에게 왜곡된 여론전을 하는 것이야말로 안보를 홍보에 이용하려는 행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행을 빚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나오십시오”라며 “여당 지도부는 협상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그럴 책임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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