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6명과 ‘취임식외교’…10명이 여성

朴대통령 26명과 ‘취임식외교’…10명이 여성

입력 2013-02-28 00:00
수정 2013-02-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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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한 이후 이틀간 23개국에서 방한한 정상 및 외교사절 26명과 ‘취임식 외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태국과 일본, 중국, 칠레, 러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 정상과 외교사절을 만났다.

26일에는 캐나다, 미국, 일본, 덴마크, 프랑스, 영국, 독일, 인도네시아, 페루, 유엔,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가봉,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호주 등 17개국 정상 및 외교사절과 환담 및 접견 일정을 소화했다.

이틀간 만난 인사는 모두 26명으로 이들 가운데 10명이 여성이다.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 중국 류엔둥 국무위원, 칠레 미첼 바첼렛 전 대통령(유엔 여성기구 총재), 프랑스 즈느비에브 피오라소 고등교육부장관, 페루 마리솔 에스피노사 제1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아크야 누르베르디예바 국회의장, 가봉 보란츠오 헌법재판소장, 쿠웨이트 롤라 다시티 기획개발부 장관, 베트남 응예 티 조안 부주석, 호주 쿠엔틴 브라이스 총독 등 글로벌 여성 지도자들이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 탄생을 축하한 것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역대 어떤 취임식보다 각국 최고위직 여성들이 많이 온 것은 각 나라에서 여성을 세밀하게 배려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여성이 당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취임식 콘셉트와 관련, “처음부터 끝까지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였으며 소소한 것 하나까지 다 챙겼다고 한다”며 “’전야제 달집 행사나 광화문 오방색 복주머니는 100%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였으며, 취임식에서 권위와 장엄함을 보이기 위해 양장을 입었지만 이후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한복을 입겠다고 본인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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