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24 재보선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키로

與, 4·24 재보선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키로

입력 2013-03-19 00:00
수정 2013-03-19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선 때 국민 약속 지키는 의미”…이달 안 공천심사 완료

새누리당은 19일 대선공약 이행 차원에서 4·24 재보선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회 의원에 대해서는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심위 2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때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공천은 안 하는 것으로 공심위에서는 결정했다”며 “최고위원회의에 올려서 의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무공천 공약을 밝혔었다. 새누리당이 자발적으로 기초단체장 등에 대한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기초단체장은 경기도 가평군수와 경남 함양군수 2곳이며, 기초의원은 서울 서대문마, 경기 고양시마, 경남 양산시다 등 3곳이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도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을 무공천할 것을 제안하고 관련 법 개정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서 사무총장은 “여야 모두 대선 전에 국민을 향해 약속한 사항으로 민주당에도 (무공천을) 제안하고 촉구할 것”이라며 “법 개정이 돼야 하는 문제이니 법을 공동으로 같이 제안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공심위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 지역의 전략 공천 여부에 대해선 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 후보 3명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서 사무총장은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공천 심사를 해봐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다. (결정에)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면서도 “논의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심위는 이달 안에 서울 노원병 지역의 전략공천 여부를 포함해 후보 확정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공심위는 실무진으로부터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의 지역상황, 후보자의 평판, 경쟁후보 출마상황 등 현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오후에는 공심위원들이 충남 천안으로 내려가 충남 부여·청양에 공천을 신청한 이완구 전 충남지사 등 후보 9명에 대해 현장면접을 할 예정이다.

공심위는 21일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노원병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 3명과 부산 영도에 공천을 단독 신청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