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고위직 중 30억원 이상 3명

軍고위직 중 30억원 이상 3명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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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89% 재산증가…권오성 연합사 부사령관 재산총액 42억원으로 최고

국방부와 산하기관, 그리고 각 군 중장 이상 고위 공무원 대부분이 1년 새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재산공개 대상자 64명 가운데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7명(10.9%)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57명(89.1%)은 부동산 가치 상승과 예금 증가, 상속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대상 중 30억원 이상 자산가도 3명이나 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권오성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토지(14억6천865만원)와 예금(27억8천930만원) 등을 포함해 42억7천996만원(이하 배우자ㆍ자녀 재산 포함)에 달했다. 권 부사령관은 예금자산 증가로 재산이 1억682만원 늘었다.

방위사업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걸 전 국방부 차관(37억639만원)과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30억4천976만원)도 3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방효복 한국국방연구원장(28억5천524만원)과 선영제 전쟁기념사업회 회장(27억2천160만원), 이호연 해병대사령관(22억296만원)도 20억원대 자산가로 꼽혔다.

재산신고 대상자 중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고위직은 19명으로 전체의 30%였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 장성은 이호연 해병대사령관으로 본인의 아파트 구입에 따라 재산이 3억8천44만원 늘었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부동산 자산 증가로 1년 전에 비해 3억4천739만원 늘어난 6억7천847만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배우자의 부동산 상속 영향으로 같은 기간 2억303만원 늘어난 15억7천44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이용걸 방사청장은 예금액 감소로 재산이 1억2천113만원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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