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윤진숙 자질 못갖춰, 靑 현명한 판단 기대”

정우택 “윤진숙 자질 못갖춰, 靑 현명한 판단 기대”

입력 2013-04-08 00:00
수정 2013-04-08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8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부족을 문제삼아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동시에 청와대에 대해서도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윤 후보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청와대도 임명을 조만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위원에게 요구되는 것은 업무능력으로, 조직을 장악하고 관장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윤 후보자에게서 이러한 자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현안은 물론 기초적 업무사항에 대해서도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윤 후보자에게 300만 해양수산인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면서 “윤 후보자가 장관을 왜 하려고 하는 지, 또 장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려는 것인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자는 물론 청와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