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18 ‘영웅적 봉기’ 평가…반미투쟁 선동

北, 5·18 ‘영웅적 봉기’ 평가…반미투쟁 선동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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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5·18 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일인 18일 5·18을 ‘영웅적 무장봉기’로 평가하고 ‘친미보수세력’에 대한 투쟁이 계속돼야 한다고 선동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반미 자주화, 반파쇼 민주화를 위한 영웅적 항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5·18은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한 인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적 대중항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항쟁용사들이 발휘했던 그 정신은 오늘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남조선 인민들의 정의의 애국투쟁을 힘있게 고무 추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5·18은 “미제와 그에 추종하는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사회의 진보와 민족의 단합, 통일을 실현할 수 없다는 피의 교훈을 남겼다”며 남한에서 5·18의 정신을 살려 ‘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5·18 희생자들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했다며 5·18의 교훈이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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