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5·18 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

서울광장서 5·18 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낙청·박원순·문용린·김상곤·이부영 등 참석

5·18 민주화운동 33년을 기념하는 서울행사가 1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5·18 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서울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기념사·추모사 낭독, 제9회 서울 청소년대회 시상식, 주먹밥 나눔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석무 5·18 서울행사위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이부영 전 국회의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기념사에서 “5·18 민주화 운동은 조국 민주화를 위해 광주 시민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없이 뜨겁게 바친 애국심의 표출이었다”라며 “세계에 자유·정의·민주주의를 이렇게 쌓았노라 말할 수 있는 건 5·18 덕분임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추모사에서 “영령들의 절규를 지켜 드리지 못해 치욕과 울분과 부끄러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임의 위한 행진곡’조차 빼앗길 위기에 놓였고, 5·18에 북한 특수부대가 개입했다고 역사를 왜곡하는 파렴치한 언론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행태는 전 세계가 분노하는 일본 극우파의 행태를 연상시키는데 정작 우리는 우리 모습을 못 보고 있다”며 “일본처럼 한국도 군국주의 시대로 회귀하려는 역사의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사업회는 악보 원본을 최초로 공개, 행사 참석자들에게 악보가 그려진 손수건을 나눠줬다.

기념식장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단이 설치돼 시민의 헌화와 분향을 받았고, 5·18 당시 사진과 문학작품, 청소년대회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이날 오후 4시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는 사업회 주최로 5·18 기념공연 ‘동행’이 열린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