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연금 기금본부 이전, 대통령 해명해야”

野 “국민연금 기금본부 이전, 대통령 해명해야”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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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지역 의원들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약속했으나 정부가 돌연 ‘공약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내놨다”며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춘석, 김춘진, 최규성 의원 등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성명을 내고 “후보 시절 대통령이 분명히 약속한 사안에 대해 총리가 갑자기 말을 바꿨다”며 “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로 전북도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홍원 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기금본부의 전북 이전 문제에 대해 “공약집에 실리지 않았다. 공약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이들은 “’새누리당, 세상을 바꾸는 약속,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이라는 문구와 후보 시절 박 대통령 사진이 함께 게재된 현수막이 아직도 전북 곳곳에 걸려 있다”며 “누가 공약이 아니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대통령이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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