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장에 김대환, 새만금위원장에 이연택

노사정위원장에 김대환, 새만금위원장에 이연택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참여정부 노동장관 출신 노사정 위원장 발탁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에 참여정부 시절 노동장관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종태 현 노사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대환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김 내정자는 노동부장관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과 관련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고 노동계의 신망도 높아 산적한 노사정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처리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64세인 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2004년 2월∼2006년 2월 노동부장관을 지냈으며 노사정위공공특위원장, 인천지방노동위 공익위원, 한국공익정보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남조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국무총리 소속 새만금위원장에는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이 내정됐다.

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총무처장관과 노동부장관을 거치는 등 경륜과 조직운영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를 이끌면서 우리나라 체육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지역 출신으로 지역사회의 신망도가 높아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77세로 전북 출신이며 전주고와 동국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학박사, 공주대 교육학 박사를 거쳤다.

또 총무처장관과 노동부장관, 대한 올림픽위원장,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노사정위원장과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비상임이며 새만금위원장의 경우, 국무총리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사정위원장은 법령상으로 어떤 직급이 정해진 바는 없지만 위원들의 면면을 볼 때 장관급 정도의 예우를 한다고 볼 수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현재 노사정위원회에는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연직 정부 대표로 참여 중이며 근로자 대표로는 문진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사용자 대표로는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위원회 특별위원이며 엄현택 전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상임위원으로, 김태기 단국대 교수와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각각 공익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