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4월 트위터에 “박근혜가 대통령직 도둑질”

홍익표, 4월 트위터에 “박근혜가 대통령직 도둑질”

입력 2013-07-13 00:00
수정 2013-07-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鬼胎.의역하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으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지난 4월에는 트위터에 “대선결과는 무효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도둑질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홍 의원은 4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18대 대선결과는 무효”라며 “’부전여전’ 아버지 박정희는 군대를 이용해서 대통령직을 찬탈했고, 그 딸인 박근혜는 국정원과 경찰조직을 이용해서 사실상 대통령직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에도 18대 대선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는 글을 트위터에 실었다.

지난 11일 홍 의원은 트위터에 “문재인 후보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그리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다”며 “그러나 18대 대선 결과는 국정원당과 새누리원의 합작으로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은 더욱 불공정했으며, 그 결과는 전혀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썼다.

홍 의원은 당일 브리핑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을 꼬집으며 “새누리당과 국정원인지, 국정원당과 새누리원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홍 의원은 ‘귀태 발언’ 논란과 관련 12일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과 함께 책임감 느낀다”며 사과하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