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화록실종 국기문란…최종결론시 책임물어”

최경환 “대화록실종 국기문란…최종결론시 책임물어”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4-06-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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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황상 대화록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박원순 시장,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책임져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9일 여야 열람위원들이 국가기록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 “대화록이 실종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만약 대화록 없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사초(史草)가 없어진 국기문란의 중대한 사태가 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최종열람 시한인 22일까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의 모든 정황을 종합해볼 때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여야가 22일까지 대화록을 찾지 못해 최종적으로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그 경위와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이 마치 이명박 정부가 대화록을 폐기한 듯이 몰아가고 있는데 대통령 기록물이 참여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그대로 이관됐다면 기록물의 유실 및 삭제는 있을 수 없고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국가기록원 측의 설명”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대화록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에 대비해 단순한 억지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책임을 전가하려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노량진 배수지 작업인부 수몰사고와 관련, “이번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부른 대형 인재(人災)로, 그 원인은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 서울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시공사 등의 안이한 판단과 허술한 관리·감독, 무능한 행정에 있다”면서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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