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의원 “사라진 원본디스크 행방찾아야”

이진복 의원 “사라진 원본디스크 행방찾아야”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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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정감사때 ‘통치기록 유출’ 제기 주장 다시 조명

2008년 국정감사때 ‘이지원’(e-知園) 구축과정에서 원본 디스크가 통째로 유실됐다고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이진복(부산 동래) 의원은 19일 “원본 디스크에는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장차 미국에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원본 디스크만 있으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디스크의 행방부터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8년 10월 국회 정무위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작년말 이지원 교체시 참여정부 5년간의 대통령 통치기록을 담은 72테라바이트(TB) 분량의 238개 원본디스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이 의원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측의 국가기록물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수사중인 28개의 하드디스크는 원본디스크의 약 25%에 불과해 나머지 자료의 행방에 대한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의 당시 자료유출 수사는 2008년 8월에 착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졌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지지부진해지다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중단된 뒤 같은해 10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참여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불리한 자료를 파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며 “(만약에 그랬다면) 그것은 부도덕한 것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NLL대화록 유실 논란 역시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참여정부가 착오에 의한 것이든, 의도적이었든 기록물을 제대로 이관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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