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내현 징계안 제출…”대선불복·성희롱 발언”

與, 임내현 징계안 제출…”대선불복·성희롱 발언”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19일 대선불복 조장 발언과 ‘성희롱 발언’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임내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김현숙 의원 등 30명의 명의로 제출한 징계안에서 ‘성희롱 논란’과 관련, “임 의원이 여기자들 앞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비윤리적ㆍ비도덕적 발언을 했다”면서 “임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임 의원이 지난 7일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부정하며 대선 불복 논쟁을 야기할 수 있는 선거 원천 무효투쟁을 언급했다”면서 “이는 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해 국민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지난 16일 일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농담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7일 광주에서 열린 ‘국정원 개혁 촉구 당원보고대회’에서는 “권력집단에서 도청보다 심각한 선거개입과 수사은폐가 발생했는데도 상응하는 조처가 없다면 선거 원천무효 투쟁이 제기될 수 있음을 엄숙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