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특위, 오늘 ‘원세훈·김용판’ 청문회

국정원 국조특위, 오늘 ‘원세훈·김용판’ 청문회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국정조사특위는 16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대선·정치개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청문회는 두 증인의 불출석으로 지난 14일 첫 청문회가 무산된 후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 추가로 열리게 된 것이다.

두 증인이 출석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 전 청장은 변호인을 통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원 전 원장은 청문회 출석 여부를 계속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원장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김 전 청장은 출석하기로 한 만큼 청문회는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의 경우에는 국정원 댓글작업 및 대선개입 의혹,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에 질의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김 전 청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선 당시 경찰의 댓글사건 축소 수사 의혹과 대선 직전인 12월16일 심야 수사 중간결과 발표 경위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국정원과 경찰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의혹을 부각시키면서 새누리당과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인 반면, 새누리당은 이 같은 의혹 제기는 야권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