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산가족 상봉 합의에 한목소리 ‘환영’

여야, 이산가족 상봉 합의에 한목소리 ‘환영’

입력 2013-08-24 00:00
수정 201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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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남북 양측이 다음 달 25∼30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줄 수 있는 남북 간 합의가 이뤄진 것은 다같이 기뻐할 일”이라면서 “9월에 이어 11월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한다니 더욱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우리 측이 계속 주장해 온 상설면회소 설치 등으로 발전했으면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뿐 아니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남북 사이의 여러 현안들도 협의를 통해 해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번 합의는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인도적 교류지원 사업은 어떤 정치적 갈등 관계에서라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소망한다”고 환영했다.

박 대변인은 또 “남북관계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널 정도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문제만큼은 일사천리로 가야 한다”며 “생존해 계신 이산가족들이 전원 상봉할 수 있도록 중단없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신속한 후속조치 추진을 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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