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후쿠시마 사고 후 인근 수산물 8천톤 수입”

임내현 “후쿠시마 사고 후 인근 수산물 8천톤 수입”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16일 정부가 지난 9일 후쿠시마현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처를 내린 것과 관련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도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총 8천여 톤의 수산물이 국내로 수입됐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식약처의 ‘후쿠시마현 등 8개 현 수입수산물 검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부터 정부의 수입중단 조처가 내려진 지난 9일까지 총 8천여 톤의 수산물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특히 후쿠시마현과 인접한 미야기현에서 수입된 수산물 양은 2011년 11톤에서 2012년 1천844톤으로 167배나 증가하는 등 방사능 오염 우려가 큰 후쿠시마현 인접 지역 수산물이 대량으로 국내에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현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진 올해 들어서도 후쿠시마현 인근 5개 현에서 2천800여 톤의 수산물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와 관련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입금지 조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확대를 위한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