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외시 합격자 3명 중 1명 외고출신”

“지난 10년간 외시 합격자 3명 중 1명 외고출신”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0년간 외무고시 합격자 3명 중 1명이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원유철(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2012년 외무고시 합격자 269명 중 89명(33%)이 외고 졸업생으로 집계됐다.

대원외고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명덕외고(12명), 대전외고(9명), 한영외고(8명), 이화여자외고(7명), 대일외고(5명) 순으로 대전외고를 제외하고는 6위까지 서울의 주요 외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 졸업생이 127명(47%), 연세대 51명(19%), 고려대 39명(1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15명)와 서강대(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원 의원은 “최근 외무고시를 통한 고위 외무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특정 대학이나 고교 강세가 두드러진 것이 확인됐다”면서 “올해부터 국립외교원을 통한 새 인재양성 제도가 도입된 만큼 더 다양한 인재가 충원·양성될 수 있도록 선발·교육과정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