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북관계 진전 의지” vs 野 “진실성 보여줘야”

與 “남북관계 진전 의지” vs 野 “진실성 보여줘야”

입력 2013-11-03 00:00
수정 2013-11-03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기존보다 진전된 입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답보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북한도 향후 경제협력을 포함한 모든 남북관계에 있어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5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비교하면 정부의 기류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그동안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주창했지만 실질적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며 “국민은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진척을 이뤄내는 진실성을 우선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