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여야대표 민생입법 협조면담 무산

정총리, 여야대표 민생입법 협조면담 무산

입력 2013-11-08 00:00
수정 2013-11-08 09: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만나 민생입법 과제의 처리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었지만 면담 자체가 무산됐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로 김 대표를 찾아가겠다고 민주당 측에 알렸지만, 김 대표는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전면 중단한 만큼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민주당은 현재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및 사전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상임위 등 의사일정을 잠정 거부하고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집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도 김 대표의 면담 거부 소식을 듣고 일단 정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취소했다.

정 총리는 당초 국회에서 여야 대표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 법안의 정기국회 통과에 협조줄 것을 요청하고, 국회와의 우호 관계를 다질 계획이었다.

총리실은 정국 대치상황이 해소되는 대로 다시 여야 대표와의 면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