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前 시장, KOICA 자문단으로 페루에서 봉사

오세훈 前 시장, KOICA 자문단으로 페루에서 봉사

입력 2013-11-14 00:00
수정 2013-11-14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장기자문단으로 페루 리마 시청에 파견된다.

14일 KOICA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KOICA의 제9기 중장기자문단에 선발돼 11일부터 국내교육을 받고 있으며 15일 발단식에서 단원 대표로 수료증을 받을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향후 현지와의 조율을 거쳐 이르면 내달 초, 늦어도 1월 중에 리마 시청에 파견돼 6개월간 도시행정 분야 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 수립 및 실행 ▲환경 이슈 및 도시계획·도시행정에 대한 자문 ▲법률체계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장기자문단은 국내 퇴직인력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개발과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으로, 관련 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사람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기술·일반·외국어 면접 및 인성검사, 3차 신체검사와 공관 의견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중장기자문단에게는 주거비를 포함해 월 4천 달러의 현지 생활비와 월 500달러의 현지활동 지원비가 주어진다.

이번 9기 자문단은 오 전 시장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내달부터 15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