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김용민, 이번엔 “장물애비 따님…여왕 폐하 만세다” 독설

‘막말 논란’ 김용민, 이번엔 “장물애비 따님…여왕 폐하 만세다” 독설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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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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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활동했던 김용민씨(39)가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장물애비 따님’으로 묘사했다.

김용민씨는 25일 자신의 트위터(@funronga)에 “장물애비(장물아비) 따님, ‘김용민 또 막말’로 재미 좀 보셨어요?”라는 글에서 “앞으로 ‘애비’(아비)라는 막말을 쓰지 않아야겠다. 욕 먹지 않으려면”이라고 했다. 이어 “대신 욕 안 먹는 ‘육실헐(육시랄)놈’, ‘개잡놈’, ‘불알값 못하는 놈’, ‘홍어’ 이런 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또 “‘장물애비 따님’도 막말이랍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친구들이에요. 여왕 폐하 만세다, 이 녀석들아. ㅋㅋㅋ”라면서 ‘장물애비 따님’이라는 발언에 대한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김용민씨는 전날 트위터에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을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왔다.

김용민 트위터(@funronga).
김용민 트위터(@funronga).


또 김용민씨는 “전국 모든 방송 관계자, 특히 뉴스 시사 프로그램 제작자 여러분께”라는 글에서 “약속하는 바는 방송 언어에 적합하지 않은 언사는 금하겠다”며 26일부터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A를 제외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방송에 출연시켜 주지 않으면서 ‘막말 김용민’이라는 표현을 쓸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4·11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가 과거 여성과 노인을 비하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막말 논란’ 속에 낙선했고, 지난 3월 탈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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