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방선거 겨냥 거물급 후보영입 총력

安, 지방선거 겨냥 거물급 후보영입 총력

입력 2013-12-01 00:00
수정 2013-1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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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성적, 신당 파괴력 첫 시험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거물급 인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세력화 공식 선언 이후 처음 맞는 전국단위 선거인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만큼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경쟁력있는 인사확보가 절실한 형편이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 책임있게 참여하겠다”고 말한 안 의원은 ‘지방선거의 꽃’인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단체장의 선거 결과가 사실상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필승카드’를 찾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구체적으로 지방선거 후보를 거론할 때는 아니다”면서도 “새 정치에 걸맞고 경쟁력이 있는 분을 모시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안 의원측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력인사들도 대부분 광역단체장 후보들이다.

일례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계안 전 의원은 두 차례나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민주당 탈당이 유력시되는 김효석 전 의원은 안 의원측 전남지사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강봉균 조배숙 전 의원의 경우 전북도지사 도전설이 나돌고 있고, 합류설이 나도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경우 안 의원측 경기지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안 의원이 새로운 인물을 통한 한국사회의 구조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깜짝인사’를 내세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에선 안 의원이 행정 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 기성 정치권과 거리를 둬온 전문가 그룹을 우선 영입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5월 “경제현장, 노동현장, 정치현장 등에서 전문성을 쌓고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참여하는 생활정치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 의원측은 지방선거 전 신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 영입에 차질이 빚어져 기대만큼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엔 창당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룰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신당을 만들어 지방선거에 ‘올인’했다가 실패할 경우 정치적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예 창당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 뒤 7월 재ㆍ보선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관측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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