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 이익 우선하는 합리적 개혁주의 지향”

안철수 “국민 이익 우선하는 합리적 개혁주의 지향”

입력 2013-12-09 00:00
수정 2013-1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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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국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의식 느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신당에 대해 “변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침이 없고 국민 이익을 가장 우선하는 합리적 개혁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준비기구격인 ‘새정치추진위(새정추)’ 첫 전체회의에 참석, “오늘 회의가 낡은 정치를 걷어내고 새 희망을 만드는 첫 출발”이라며 신당의 성격과 방향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여의도에 와서 국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느꼈다”면서 “정치도 사라지고 민생도 사라지고 미래 논의도 사라지고 희망도 사라진 그런 정치들, 그것을 보며 많은 국민이 새로운 정치, 다른 정치, 좋은 정치, 요즘 젊은 세대 표현으로 착한 정치를 요구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신당에 임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안 의원은 “시대적 요구와 역사적 책무에 대한 굳은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겸허함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새로운 시대를 규정하고 새로운 정치의 청사진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확신으로 새로운 정치·사회 ·경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로운 도전의 시대를 대한민국 역사 발전의 큰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우리 스스로 우리 가슴에 새로운 시대, 새 정치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뿌리박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선거에 임박해 당선만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는 사람만 오라고 외쳐야 한다”면서 “오늘은 힘든 가시밭길을 걷지만 역사의 평가에서는 성공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뒤 “그래야 국민이 저희들 믿어준다. 그것만이 새 정치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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