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여야합의로 오늘 철도파업 현안보고 청취

국토위, 여야합의로 오늘 철도파업 현안보고 청취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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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석시켜 철도파업 현황 및 대책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선 오늘 오후 현안보고를 받고, 상임위 차원에서 철도민영화를 금지하는 문구를 법률에 명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국무위원 출석 요구에 대한 상임위 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했던 서 장관도 여야 합의로 개최되는 이날 회의만큼은 참석해 직접 현황을 보고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국토위는 서 장관 등을 상대로 철도파업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수서발 KTX 등의 민영화 방지대책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토위 내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서발 KTX 운영회사의 주식 소유기관을 공공부문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철도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철도사업법 개정에 반대하며 철도노조의 파업을 규탄하고 있다.

한편, 여야 간사는 택시발전법 등 국토위에 계류 중인 법률안은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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