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이모 전 사이버심리전단장 연내 기소할 것”

“군 검찰, 이모 전 사이버심리전단장 연내 기소할 것”

입력 2013-12-24 00:00
수정 2013-12-24 13: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 조사본부가 지난 19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작성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정치글 작성을 사실상 주도한 인물로 지목한 이모 전 사이버심리전단장이 군 검찰에 의해 연내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전 단장에 대한 기소 여부에 대해 “군 검찰에서 아마 올해 안에, 오는 30일 이전에 기소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 퇴직을 앞둔 이 전 단장을 연내 기소하지 않으면 민간 검찰로 이첩되기 때문에 군 검찰이 서둘러 정치관여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삭제된 사이버심리전단 게시글을 복원하는데 활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오면 잘못된 점이 추가될 것”이라며 “현재 11명만 형사입건됐지만 나머지 인원(사이버사 요원)도 추가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