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주둔 기지내 박격포탄 2발 떨어져

한빛부대 주둔 기지내 박격포탄 2발 떨어져

입력 2013-12-25 00:00
수정 2013-1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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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지서 4㎞서 남수단 정부군·반군간 교전상황 발생한빛부대원 모두 안전…부대 경계강화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주둔 기지 인근에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 남수단의 정부군과 반군끼리 교전상황이 벌어져 박격포탄 2발이 기지 내로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남수단 이상무?
남수단 이상무? 남수단에 파병된 우리 군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을 지원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대장인 고동준(가운데) 대령이 23일(현지시간) 부대 주둔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남수단 연합뉴스


합참은 “한빛부대 기지 인근 4㎞ 지점에서 남수단의 정부군과 반군 사이 교전이 발생해 박격포탄 2발이 주둔지 내로 떨어졌다”면서 “포탄이 떨어진 곳은 한빛부대에서 300m 떨어진 네팔군 구역(기지) 영내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격포탄이 네팔 기지 영내로 떨어지면서 네팔군 수명이 찰과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빛부대원들의 피해는 없었고 생활관에서 모두 안전하게 대기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한빛부대는 경계병력을 동원해 경계초소 근무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교전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빛부대가 주둔한 기지 내에 있는 정부군 연락장교를 통해 남수단 정부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반군과도 연락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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