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안철수, 노원구 신년인사회 조우 ‘불발’

박원순-안철수, 노원구 신년인사회 조우 ‘불발’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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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 간 새해 첫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거듭 피력하면서 박 시장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언뜻 박 시장을 안 의원이 피한 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많아 만남의 불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무상급식 관련 토론회 참석한 안철수 의원
무상급식 관련 토론회 참석한 안철수 의원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친환경 무상급식이 우리 사회 교육·복지정책에 끼친 효과 및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에 정치인 들이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안철수 무소속 의원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 시장은 16일 오후 2시 안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구청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하고 1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켰으나 노원구(병)가 지역구인 안 의원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통상 해당 구의 신년 인사회에에는 지역 의원들이 전원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각 노원갑과 노원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과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이날 나왔다.

이날 안 시장이 행사에 나오지 않은 것은 같은 시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무상급식 관련 토론회에 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참석했기 때문이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무상급식 관련 토론회는 노원구 신년 인사회 이전에 이미 잡혀 있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당연히 올 줄 알았는데 행사장에 없어서 놀랐다. 박 시장도 자연스럽게 안 의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했다.

최근 안 의원 측이 서울시장 후보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박 시장은 안 의원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날 두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안 의원과 경쟁이 아닌 상생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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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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