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올해부터 국감 상·하반기 분산실시 잠정합의

여야, 올해부터 국감 상·하반기 분산실시 잠정합의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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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의견접근

그동안 매년 정기국회때 실시해온 국정감사가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연 2회 실시된다.

여야는 최근 원내지도부간 접촉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가 당겨진다”면서 “그 일정에 맞춰서 국정감사를 상반기에 한 번 실시하고, 후반기에 종합국감를 하는 식으로 실시하기로 (여야간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정감사 개선과 관련해 “여야간에 잠정 합의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년 정기국회 때 20일간 실시돼온 국정감사는 상반기에 10일, 하반기에 각각 10일 정도씩 나눠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감 시기와 관련, “상반기의 경우 6월에, 하반기는 9월에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여야는 또 2월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로 하며 그 기간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등을 실시키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정 수석부대표는 전했다.

이와함께 기초연금문제와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달 말 임기과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대해선 민주당이 활동기간 연장을 제안했으나 새누리당에선 아직 확답하지 않았다고 정 수석부대표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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