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복지사각 해소…신뢰.평화 통일시대 노력”

朴대통령 “복지사각 해소…신뢰.평화 통일시대 노력”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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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참석… “개혁의 길 수많은 기득권 저항 이겨내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뢰와 평화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그동안 한국 교회는 어두운 곳에 희망을 주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갈림길에 서있다”며 “우리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혁신해서 다시 한번 대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평화통일시대의 문을 열어가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이라며 “부정과 부패, 도덕성의 추락 또한 너무 오래 방치해왔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도 우리 경제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 개혁의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없이 많은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또다시 과거의 관행에 안주해버린다면 나라의 발전과 성장은 점점 멈춰버릴 것이고 현재의 상황을 지키지도 못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 해 주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고 대한민국을 든든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그렇게 우리 사회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성장의 과실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나눠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도회에 지난해 7월 기독교지도자 초청 오찬에서 선물 받은 성경책을 갖고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설교에서 “중국이나 미국도 우리보다 못하다. 여성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미소를 짓기도 했고, “박 대통령님은 가정이 없다. 대한민국이 가정이다”라는 부분에서는 박수를 치며 호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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