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막말·남탓정치 중단하고 새정치 경쟁하자”

김한길 “막말·남탓정치 중단하고 새정치 경쟁하자”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9일 “정치권 모두가 막말·’남탓정치’를 중단하고 새 정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야권의 통합신당 출범을 비판하고, 이른바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의 처리 지연 책임을 야당에 돌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원자력 방호방재법안이 국회에서 처리 안 되는 책임을 야당으로 돌린 것은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비튼 정치공세였다”면서 “정부가 매년 1월 국회에 통지하는 법률안 국회 제출계획에도 이 법안이 없었고 지난해 정기국회 때 새누리당의 중점처리 법안에도 들어있지 않았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내세워 반박했다.

또 박 대통령이 전날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두는 게 새 정치’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지난 1년간 (국가기관이 대선개입)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 요구를 무시하고 침묵과 수사방해로 일관하며 대통령이 무슨 명목으로 국익과 국민을 우선에 놓는 정치를 말하는지 의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막말정치와 박 대통령의 ‘남탓 정치’는 우리 정치가 청산해야 하는 전형적 구태정치고 낡은 정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및 10·4 남북정상선언의 통합신당 정강정책 배제 논란과 관련, “어젯밤에 안철수 위원장과 만나서 이 문제를 의논했다”며 “안 위원장은 4·19와 5·18은 물론 6·15와 10·4 정신 계승해야 한다는 데 이견 없었다. 이를 정강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에도 저와 차이가 없었다”며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