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현대식병원 시찰…환자 손잡고 “건강하라”

北 김정은, 현대식병원 시찰…환자 손잡고 “건강하라”

입력 2014-03-22 00:00
수정 2014-03-22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양 류경구강병원·옥류아동병원 현지지도

이미지 확대
병원 방문한 北 김정은
병원 방문한 北 김정은 병원 방문한 北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환자의 손을 잡은 채 웃음을 짓고 있다. 2014. 3. 22<<북한부기사참조>> nkphoto@yna.co.kr/2014-03-22 09:55:14/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은 지난해 10월 평양 문수지구에 문을 연 현대식 병원으로, 북한은 이들 병원을 김 제1위원장의 ‘인민 사랑의 선물’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작년에만 건설 중인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세차례 찾았고, 개원 이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제1위원장은 류경구강병원을 둘러보고 하루에 환자가 몇명이나 찾아오는지, 설비와 의약품의 상태는 어떤지 등을 파악했다.

이어 환자 대기실에도 들러 환자들에게 어디가 아픈지 물었으며 노인들의 손을 잡고 “건강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에서 류경구강병원을 일떠세운(건설한) 것은 세계적 수준의 구강병원이 있다는 것을 소개·선전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민들이 건강한 몸으로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옥류아동병원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이 병을 모르고 마음껏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옥류아동병원을 세웠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당의 보건정책과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하는 데서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이 앞장에 서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최태복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황병서·리재일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