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철수 회담 제안에 무반응…수락 않을듯

靑, 안철수 회담 제안에 무반응…수락 않을듯

입력 2014-03-30 00:00
수정 2014-03-30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간 해결할 문제로 판단한 듯

청와대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공천 폐지 문제 등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청와대 내부 기류가 안 공동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굳어진 것으로 읽힌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기초공천 폐지를 공약했지만, 사안 자체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 여야 간 논의로 해결할 문제이지 대통령이 야당과 협의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초공천 문제를 놓고 야당 대표와 회담을 할 경우 6·4 지방선거에 관여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 이행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제1야당 대표로서 박 대통령께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비롯,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대선후보였던 지난 2012년 11월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원 결의대회에서 “기초의원ㆍ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통해 기초의회ㆍ단체가 중앙정치 간섭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지방정치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청량리 종합시장의 노후 화재 안전시설 보강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량리 종합시장은 최근 노후화된 소방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7월 말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애로점을 청취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현장점검 이후 동대문구, 서울시 측에 시장 점포의 화재 예방을 위한 프리액션밸브 교체 등의 소방관련 시설의 보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2025년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물 긴급보수 지원사업”으로 예산 반영을 성사시켜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이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인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룬 성과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을 환영한다”라며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는 청량리전통시장, 청과물 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어 특히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