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6자회담 수석대표에 황준국 방위비 대사

새 6자회담 수석대표에 황준국 방위비 대사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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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

정부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황준국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를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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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내정자 연합뉴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내정자
연합뉴스
이에 따라 지난달 조태용 전 본부장의 외교부 1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됐던 북핵 협상 사령탑의 공백이 끝나게 됐다.

신임 본부장이 임명됨에 따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도발을 차단하고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본부장은 이르면 6일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도 상견례를 겸해서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위협하는 상태다.

황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16회로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국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임명된 2008년 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로 6자회담에 참석한 바 있다.

주미대사관 공사를 마친 뒤에는 정부 대표로 한미 현안인 방위비 분담 협상을 진행, 올 1월에 협상을 타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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