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동학대 엄벌…피해자 지원 만전”

황교안 “아동학대 엄벌…피해자 지원 만전”

입력 2014-04-11 00:00
수정 2014-04-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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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방지책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방지책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1일 ‘칠곡 계모 살인’ 사건을 비롯한 아동 학대범죄에 대해 “학대 행위자에 대한 엄벌뿐만 아니라 보호처분을 통한 관계 회복과 피해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장치 마련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회의에서 “법무부,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시행령, 시행규칙, 또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공동지침 등을 마련하는 등 아동학대범죄특례법의 시행 준비에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최근 울산과 칠곡에서 참을 수 없는 참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가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다소 소홀히 다뤄지지는 않았는지 반성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아동학대범죄처벌에 대한 특례법을 우리 당 주도로 통과시켰는데도 이런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은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당정협의를 통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회의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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