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박영선 첫 회동…내일 공동기자회견

이완구·박영선 첫 회동…내일 공동기자회견

입력 2014-05-10 00:00
수정 2014-05-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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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0일 첫 회동을 했다.

지난 8일 선출된 양당 원내대표의 이날 회동은 상견례 성격으로, 배석자 없이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겸해 2시간 30분 가량 이뤄졌다.

두 원내대표가 취임 첫 날인 전날 전화통화에 이어 주말인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는 등 정국 현안의 조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두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5월 임시국회 소집, 하반기 원(院) 구성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명확한 진상규명 원칙에 공감하면서도 국정조사 시기 등 각론에서 이견을 보이는만큼 이날 회동에서 이견이 어떤 방향으로 조율됐는지 관심이 쏠린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11일 오전 국회에서 하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안들은 오늘 다 논의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훌륭한 경륜을 갖춘 정치인이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랐다”며 “흉금을 터놓고 국가 운영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게 돼 행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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