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인 김영명 불법선거운동 논란…아들 ‘국민이 미개’ 발언에 대해서도 “”바른 소리…시기가 안 좋아”

정몽준 부인 김영명 불법선거운동 논란…아들 ‘국민이 미개’ 발언에 대해서도 “”바른 소리…시기가 안 좋아”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11일 정몽준(63) 후보의 부인 김영명(58)씨의 선거법 위반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정몽준 의원과 부인 김영명씨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정몽준 의원과 부인 김영명씨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정몽준 의원의 부인 김영명 씨의 불법 선거운동이 한두 건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랑구에서도 ‘서울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후보는 정몽준이 후보가 돼야 박원순 시장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아직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여서 배우자의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9일 서울의 한 시민이 김영명 씨가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의원들에게 정몽준 의원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정몽준 부인 김영명 중랑 캠프 방문’ 영상에서도 김영명 씨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박원순 시장을 이길 수 있는가이다. 제가 안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정몽준이 후보가 돼야 박원순에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이 미개’ 운운한 아들의 페이스북 글 논란과 관련해 김영명 씨가 “막내가 좀 일을 저지른 것 다 아시죠. 바른 소리 했다고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는 하는데 시기가 안 좋았고 어린아이다 보니까 말 선택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해명한 것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몽준 후보 본인은 지난달 21일 막내 아들의 페이스북 발언과 관련해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한 바 있는데 이와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몽준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정몽준 후보에 대해 누구나 알고 있는 얘기를 부인이 긍정적으로 하긴 했지만 정몽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특정하지 않았고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얘기를 나눈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선관위로부터 정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인지도 불분명하고 설령 위반된다 하더라도 극히 경미한 사안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점을 사과하며 경선일까지 반듯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치인이 출마를 하면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 가족인데 정몽준 의원은 그렇지 못하다. 가족들이 엑스맨 같다. 가족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