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모드 전환…선대위 발족·공약발표

여야, 지방선거 모드 전환…선대위 발족·공약발표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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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야 광역단체후보 최종확정…모레부터 후보등록

여야는 13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뚜렷한 양자대결 구도속에 치러지며, 세월호 참사 정국의 여파로 두드러진 선거 이슈가 실종된 상황에서 중도층과 40대 여성의 표심 향배, 투표율 등이 선거 결과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후보자 등록일(15~16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날 선거대책위 출범과 당 차원의 지방선거 공약집을 내놓으면서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경선을 거치며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대진표도 최종 확정되며, 여야는 그동안 특정 지역의 공천 잡음 등으로 미뤄진 기초단체장이나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천도 후보자 등록 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후보등록에 맞춰 현역 국회의원과 재선에 나서는 여야 현직 단체장들의 사퇴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전날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데 이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이인제 김무성 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포진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날 재난안전시스템 전면 개편, 다중 교통수단 및 시설에 대한 안전 강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지난달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대선주자로 나섰던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김두관 상임고문 등 7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이른바 ‘무지개 선대위’를 구성했다.

후보등록일이나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전북지사 경선을 통해 마지막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향으로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국회의원 징계안 본회의 자동상정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권자 맞춤형’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간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을 집중 파고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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