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피소에 또 사과 “아직 성인이 안된 재수생인데 철없는 짓을 해서 죄송”

정몽준, 아들 피소에 또 사과 “아직 성인이 안된 재수생인데 철없는 짓을 해서 죄송”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의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의원.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가 12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된 정몽준 후보가 아들의 과오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몽준 아들’

정몽준 아들 피소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해 막내아들 예선(18)군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피소를 당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정몽준은 막내 아들 피소 건에 대한 질문에 “송구스럽다. 저와 집사람도 고발이 됐으니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제 막내아들은 아직 성인이 안 된 재수생인데 철없는 짓을 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 아이는 셋째와 10살 차이로 혼자 컸다. 제가 충분히 대화하지를 못하고 잘 가르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 후보 막내아들 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족 오씨는 “정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변희재 대표는 진중권 교수가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을 ‘듣보잡’이라고 칭한 글을 올린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진중권 교수에게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앞서 지난 달 18일 정몽준 막내아들 정예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라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