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우르르 몰려간 여야… “상대 黨은 뭘하나” 신경전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우르르 몰려간 여야… “상대 黨은 뭘하나” 신경전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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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여파로 6·4 지방선거에서 국민생활 안전 문제가 주요한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26일 경기 고양시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여야 지도부는 앞다퉈 현장을 찾아 사고 진상을 파악하고 민심을 청취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낮 12시 40분을 전후해 예정됐던 지방선거 유세 일정을 중단한 채 사고 현장을 긴급히 방문해 희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 뒤 안전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지도부 현장 방문 때는 상대당 지도부의 동정도 알아보는 등 신경전도 폈다.

먼저 현장을 찾은 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다. 김한길 공동대표, 김관영 비서실장, 한정애 대변인, 그리고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 후보의 선대위원장인 손학규 상임고문 등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현장을 방문했다.

20여분 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예정됐던 지방선거 유세 일정을 서둘러 취소하고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4-05-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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