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토론 또 ‘농약급식’ 격돌…정몽준 “월드컵 같은 변화” 박원순 “낡은 개발 넘어 행복시대로” 서울시장 토론회 팽팽

박원순 정몽준 토론 또 ‘농약급식’ 격돌…정몽준 “월드컵 같은 변화” 박원순 “낡은 개발 넘어 행복시대로” 서울시장 토론회 팽팽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원순 정몽준 토론.
박원순 정몽준 토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방송기자클럽 초청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두 후보가 토론 시작 전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원순 정몽준 토론’ ‘서울시장 TV토론’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박원순 정몽준 토론 설전이 화제다.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28일 TV토론회에서 세 번째로 격돌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 부인의 출국설과 서울 무상급식 비리 의혹 등을 연일 제기하며 양측 간 신경전이 가파르게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토론회여서 설전이 치열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토론회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애초 이날 토론회가 마지막 토론회였으나 다음달 2일 한 종합편성채널 주최의 TV토론회를 두 후보가 수용함에 따라 한번 더 격돌할 기회가 마련됐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학교 급식재료에 농약이 검출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거론하며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으로부터 자신이 주의를 받았고, 친환경급식센터소장은 징계를 받았는데도 별것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농약 급식을 하겠다는 얘기냐”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전국에서 5위 수준으로 경제가 침몰하고 있다”면서 “박원순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용산사업, 노들섬은 방치하면서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에는 수천억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의 원본과 우리에게 통보된 내용과는 상당히 달라서 왜 그런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는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에 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만 학교에 공급한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의 국제경쟁률은 6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국제금융위기 시기에도 최고의 외자를 유치했다”면서 “광역단체 중 12위였던 청렴도가 제가 취임한 이후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가져온 변화처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몇십명이 행복한 텃밭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행복한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후보는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낡은 생각, 낡은 정치, 낡은 개발의 시대를 넘어 속도보다는 방향이, 성장만큼 행복이 중요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